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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대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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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12@#6 2022. 8. 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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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대처방법

폭염-건강

 

폭염은 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더위로 인해 땀이 많이 배출되면서 체내 수분이 줄어 혈액 농도가 짙어지기 때문이다.

 

끈적끈적하게 변한 혈액은 서로 엉겨 붙으면서 혈전(피떡)을 만든다.

 

폭염 상태가 지속되면 심근경색·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추위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는 겨울뿐만 아니라 무더운 여름에도 혈액 순환 등 혈관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다.

 

기온이 높아져 체온이 상승하면 우리 몸은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땀을 배출한다.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혈관이 팽창하면 혈류 속도가 느려지고 몸속 각종 장기로 흘러가는 혈액량이 줄어 각종 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 미국심장학회(AHA)는 기온이 32도 이상 올라가면 뇌졸중 위험이 66%,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20% 증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높은 기온이 혈관질환에 미치는 연구는 여러 논문 등을 통해 밝혀졌다. 2010년 '유럽내과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더운 지역에서 기온 1도 올라갈 때마다 사망률이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운 날씨로 인한 사망률 증가는 주로 심혈관·뇌혈관질환에 의한 것이었으며, 이러한 현상은 노인에게서 두드러졌다.

 

2017년 의학·생명과학분야 국제학술지 '피어제이(PeerJ)'는 일반적으로 사람이 더운 날씨에 오래 노출되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1.3%, 노인은 8.1% 올라간다고 발표했다.

 

 

 

무더운 폭염속에서 혈관을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혈전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고 원활한 혈행을 유지해야 한다. 혈전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과 노인에게 잘 생긴다.

 

나이가 들면서 혈관의 탄성도가 감소해 혈관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데, 혈전까지 생기면 혈행을 방해하거나 혈관을 막으면서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같은 심장·뇌혈관질환을 유발한다.

 

심장·뇌혈관질환은 전조 증상이 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돌연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폭염에는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폭염에는 음주와 흡연을 자제하는 것도 혈액 건강에 도움이 된다.

 

폭염속의 흡연은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기능을 떨어뜨리고 음주는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높여 혈액을 끈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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