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과의 덩굴성 다년생 식물인 참마 또는 마는 자웅이주식물로 자연배(自然胚)가 이루어지므로 다양한 유전변이가 일어나 마속 식물로 600여종이나 된다고 합니다.(유사종으로는 부채마, 둥근마, 도꼬로마, 각시마, 단풍마가 있습니다.)
참마와 마는 우리나라 전국산야에 거쳐 자생하며 재배의 역사는 길지 않지만 삼국유사에 마동이가 마를 팔면서 서동요를 지어 불러 선화 공주가 궁에서 쫓겨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하는 것으로 보아 오래 전부터 한약재와 민간약 식용으로 폭넓게 이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건강식품으로도 소비가 늘고 있어 재배적 가치가 큰 작물중의 하나입니다.
마의 수확은 참마가 10월 중하순 쯤, 지상부가 누렇게 변하면 수확적기이고. 이후 다음해 봄 4월의 맹아기까지 장기간 수확 할 수 있습니다. 마의 저장은 흙 속에 묻거나 (4월 이후는 새싹이 돋아나 품질이 떨어짐), 습식 저온 저장고에서 2∼5℃로 저장 합니다. 마의 저장에는 최저 12℃를 유지해야 합니다. 재배마의 종류로는 크게 장마와 단마로 나누어 부릅니다.
전국의 자생마는 찾기 어렵기 때문에 재배를 통하여 생산하며, 장마와 단마를 중심으로 산에서 자생하는 산약의 요디 또는 영여자를 채취하여 밭에 재배하는 방식으로 주로 한약 재료로 쓰여 지며 약용마라고도 합니다. 산약은 토질에 따라 품질이 달라지며 우리나라만이 산약이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열대지방에서도 생산, 식용으로 사용됩니다.
◆ 마의 효능 ◆
마의 효능은 학습능력증진, 숙취해소, 혈당저하, 피부미용, 정력강화, 소화촉진, 변비, 설사, 피로회복, 요통, 건위, 동상, 화상, 유종, 양모, 갑선선종, 심장염, 유정(遺精), 유뇨증(遺尿症)신체허약, 폐결핵, 당뇨병, 대하증, 자양강장 등에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마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줌으로써 당뇨병을 예방 치료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소화불량, 신경통, 요통, 건망증, 시력장애, 소갈, 만성신장염, 혈압정상화, 염증제거, 콜레스테롤 제거, 지혈, 동상과 피부미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대단히 유용한 생약입니다. 또한 마는 기억력을 도와주어 학습능력을 키워주기 때문에 학생의 건강식으로 호응도가 높습니다. 숙취에도 좋은 효과가 있어서 고급 일식집에서는 음주 전 생즙을 조금씩 마십니다. 오래된 마는 산삼의 효능에 비견될 정도입니다.